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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양육과정을 마치고 - 남주현 집사

정형석목사 15-03-04 16:50 ( 조회 1,6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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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과정의 시간들 속에서 매순간 의지가 약했던 저를 붙드시고 시간 시간마다 은혜를 주시고 양육과정을 마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양육과정을 시작하기 전의 저의 모습은 하나님에 대해서 잘 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교회에 출석을 하였고 예배생활을 하였기 때문에 양육과정이 그렇게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또한 주일이면 낮 예배를 드리고 가족들과 함께 보내고픈 마음이 있어서 주변에서 권유를 해도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피해다녔습니다. 그런 저의 삶 속에 고난의 시기가 왔습니다. 삶가운데 계획했던 일들이 어그러지면서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을 때 기도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을 때 하나님은 저에게 셀 경험세미나를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힘든 상황을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울다보면 어느 정도 마음이 풀리겠지라는 생각이 앞선 상태에서 세미나에 참석을 하였고 하나님은 그런 저의 마음을 위로하시고 은혜를 주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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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미나를 참석한 이후에 신앙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셀 양육과정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양육과정 속에서 항상 자존감이 바닥이었던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딸이라는 정체성을 찾게 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의 죄악의 쓴 뿌리를 보게 하시고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공동체를 얼마나 사랑하시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면 이웃과의 관계까지 회복된다는 사실을 경험하였습니다.

 

양육과정에 들어오기 전에는 구원에 대한 확신과 소망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하지는 못했습니다. 삼십년 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 말씀에 대한 묵상이 삶에 적용이 되지 못하고 기도도 제대로 하지 못했던 저의 삶을 살다보니 죄악 가운데 쉽게 넘어질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저의 모습은 말씀을 묵상하며 그 안에서 순종하고 기도함으로 삶의 작은 부분까지도 간섭하시고 응답하시고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죄가 저를 넘어뜨리려 할 때마다 민감하게 반응을 하고 죄악에 넘어지지 가지 않기 위해 성령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셀 양육과정이 끝났지만 앞으로 하나님 나라에 가는 그 날까지 더욱더 저를 말씀과 기도로 단련하여 거듭난 삶의 모습으로 살기 위해 몸부림을 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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