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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양육과정을 마치고 - 권차신 집사

정형석목사 15-03-04 16:48 ( 조회 1,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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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으로 교회에 출석을 하면서 저희 은혜와평강교회에 오기 전까지 한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 앞에 성실하고 싶었던 저는 교회에서 채워지지 않는 영적인 갈증을 느낄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가끔씩 특별한 기회를 주셔서 기존교회를 통해서는 채울 수 없었던 내용들을 선교에 대한 바른 인식, 섬김의 은혜, 말씀의 능력 등을 깨달을 수 있도록 인도해주셨습니다. 그래도 저는 모든 신앙의 기본은 교회 중심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랜 시간 동안 하나님의 자녀로 성장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던 중 2010년도에 파주 지역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거리상의 어려움으로 다른 교회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27년을 다닌 교회였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집에서 가까운 교회를 옮기기로 하였습니다. 근처 여러 교회들을 살펴보던 중 하나님의 놀라운 인도하심으로 저희 교회에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우리교회에 등록한지 2년째입니다. 30년 가까이 한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해왔던 저는 새로운 교회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 스스로 부족했던 부분을 우리 은혜와평강교회에 와서 많은 부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과거의 신앙생활은 이성적인 힘으로 교회 봉사를 하였습니다. 셀 양육과정에 들어와서 그 동안 하였던 신앙생활의 부족함을 많이 느끼게 되었고 영적으로 충만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치유하심의 은혜를 조금씩 맛보고, 천국을 소망하는 삶으로 이끌어주심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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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과정을 통해 그동안의 신앙생활과는 많이 다름이 감사로 느껴졌지만, 때론 사단은 제게 양육과정의 내용들로 인하여 교회에 정착하는데 방해하는 요소로 속삭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압니다. 은혜와평강 교회로 인도하심도 양육과정에 참여함도 모두 저의 약함을 아시는 주님께서 저를 위해 예비해두신 은혜의 과정이란 것을 말입니다.

 

양육과정을 하면서.. 그동안의 굳어져있던 잘못된 영역들을 내려놓는다는 것은 내안의 나와 싸워야 하는 힘겨운 과정이었습니다. 바쁜 삶 속에서 양육과정을 해나가는 것이 힘겹게 느껴질 때도 수시로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를 위해 예비해 두신 은혜를 사모하기에 하나님을 의지하며 참여했습니다.

 

양육과정을 통해.. 나를 십자가에 못박고 하나님의 임재하심 안에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 교회 오면서 처음 접한 이란 것을 구체적으로 알아가게 된 것도 양육과정을 통해 얻은 유익이었으며, 어그러졌던 관계도 회복되게 인도하셨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제 몸에 익숙했던 리더의 모형에서 바뀌어야할 영역들도 발견하게 하셨습니다.

 

저는 가정집을 개조해서 공부방으로 운영하다 보니, 수업하면서 저희 딸들에게 주는 상처들이 있습니다. 그 부분을 보게 하시고, 아이에게 엄마의 잘못됨에 대해 용서를 구하는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양육과정이 제게 준 큰 선물이었습니다. 다양한 주제의 양육과정을 밟아가면서 셀원들에게 필요한 영역들이 그때 그때 다른 형태의 은혜로 채워짐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같이 아파하며 중보기도로 섬길 수 있는 것도 은혜였습니다. 제 안의 낮은 자존감도 보게 하셨고, 그것이 날 존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이라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도 굳어져있는 잘못된 영역들을 주님 앞에 내려놓도록 인도하실 하나님을 찬양하며, 양육과정의 발걸음마다 인도해주시고, 동행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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