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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양육과정을 마치고 - 박복주집사

정기응 15-08-27 10:43 ( 조회 1,191 )

​1년 동안의 시간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셀 경험 세미나가 무언지도 모른채 주변에서 하라는 권유에 두려움 반, 기대 반 하는 마음으로 시청을 했습니다. 신청을 하고 난 후 저도 모르는 사이 사모하는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정말, 셀 경험 세미나 시간에 성령님께서 얼마나 만져 주시는지 몸을 가눌 수가 없었습니다. 주변의 시선, 눈치 볼 틈도없이 평생 흘릴 눈물을 다 흘린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왜 울었는지 그 이유를 모르는 것이었습니다. 사모님, 전도사님께 여쭤보았습니다. 왜 울었는지를... 그런데 대답은 '왜그랬는지 이유 생각하지마, 이제 시작이야' 무조건 맡기라고 하시며 은혜라고 하시는데 정말 저 역시 감사했습니다. 나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 들어왔구나 하는 생각에 기뻤습니다.

이제 나도 할 수 있어 하는 자신감이 생겨 당당하게 회복수양회를 시작했습니다. 회복수양회 역시 얼마나 만져 주시는지 또한 감사했습니다. 용서라는 단어에서 갈등이 생겼습니다.​ 나의 깊은 상처를 누구에게 말하지 못한 것을 어떻게 토설 할 수 있을까 주변에서 들으면 어떡해 하는 마음에 가슴 깊이 숨기고 회복수양회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정말 즐겁지가 않았습니다.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저를 가만히 놓아두지 않으셨습니다. 몸과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잠도 잘 수 없었습니다.

그런 모습으로 주일날 힘들게 교회를 왔습니다. 저를 그럴줄 알았​다는 듯 전도사님께서 집사님 어때 하시는데 저는 죽겠어요 너무 아파요 하며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전도사님께서는 그래 그럴꺼야 하시며 이따봐요 하시는 그 말씀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전도사님께서는 내가 어제 토설하지 못했던 사연을 들으시고 정말 내가 되어 아파해주셨습니다. 전도사님 내가 어떻게 이런 사람을 용서할 수 있어요 라고 말했더니 용서해야 되요 라며 울부짖었습니다. 그리고 집사님 집사님 너무 힘들겠다 하시며 나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 때 놀라운 체험을 했습니다. 주님께서 밝은 빛과 함께 예수님의 온화한 미소를 짓고 계시는 모습을 저에게 보여주셨습니다. '너무 아파하지마 내가 힘들어하고 슬퍼하는 그 시간에도 나는 너를 지켜 주고 있었어' 라는 그런 메세지를 저에게 주는 듯 했습니다. 저는 이번 양육 기간에 너무나도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저의 낮은 자존감 역시 극복할 수 있었고 존귀한 저녀임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회복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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